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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국립공원과 명승, 그리고 기회균등과 케이블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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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왜 만들었을까?


요새 이게 내 머리를 감싼다.


국립공원 중 상당 부분이 요새는 국가지정 문화재 일종인 명승이기도 하며 사적도 있다.


정확한 통계수치가 나한텐 없지만 절반 가량 문화재 보호구역이 아닌가 한다.


국립공원제도가 있는 나라 사례들이랑 쏴 조사해 비교해 봤으면 한다.


우리만큼 접근에 차별적인 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내가 이해하는 국립공원은 글자 그대로 온국민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예서 개방이란 접근의 기회 균등을 말한다.


너가 갈 수 있으면 나도 갈 수 있어야 한다.


니만 가고 나는 못가면 그건 국립공원이 아니다.


요샌 박물관 미술관만 해도 점자 설명이니 해서 접근성의 기회균등 제도를 도입하는데 설악산 대청봉에 오를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인가?


이 기회균등을 심각히 논의할 때라고 본다.


내가 줄기차게 말하듯이 내가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이유가 이 기회균등 때문이다.


현재로선 그것이 그나마 기회균등의 부당성을 어느 정도 감쇄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선 국립공원을 독점하는 특권층은 별도 과세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 수입은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쓰야 한다. (2015. 9. 28)

 

***

 

저때와 조금은 생각은 달라지거나 논리를 다듬어야 할 대목은 있으나 대의는 변함이 없다. 기회균등, 어디 국립공원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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