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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자기 생각이나 강연록 하나 자기 손으로 남기지 않았다.
석가..스물아홉에 뿅 가고 나서 여든에 입멸할 때까지 설민석보다 몇 백배 많은 야부리 강연을 했지만 ppt 하나 남기지 않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이 친구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접신하고선 아주 젊은 나이에 총살당하기까지 다라니 진언 마구잡이로 지꼈지만 강연록 하나 제출하지 않아 주최측 애를 태웠다.
소크라테스..애들 마이 갈치는 쪽집게 논술 교사였는데 교재 하나 만들지 않은 삶 살다 원샷으로 갔다.
사람들아.
성인으로 추앙되는 필요충분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야부리니라.
ppt 만들거나 강연록 만들 생각마라.
오직 세 치 혀..그리고 똑똑한 제자들만이 있을 뿐이다.
요컨대 한결같이 저 친구들은 명강사다.
난 성인이 안될 것이 분명하다.
뇌까린 말로써 문자화한 것이 실록보다 많고 승정원일기를 능가하는 까닭이다.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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