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6. 국립중앙과학관-창의나래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일단 넓고, 봐야 할 관들이 많기 때문에 과학관 안내 지도를 보는 건 필수 입니다!
당연히 하루에 다 본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학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간대별 관람 코스를 추천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보고 싶은 대로~~~ ㅎㅎㅎ
가장 궁금했던 창의나래관!
창의나래관의 관람 방법은 조용히 전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쇼를 보는 느낌으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각 파트마다 젊고 활기찬 선생님, 과학관에서는 이분들을 과학커뮤니케이터 라고 하더군요! 나와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관람객들에게 질문도 하고, 직접 무대(?)오 나와서 체험 할 수 있게 유도도 하고 한편의 토크쇼에 와 있는 것 처럼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운영이 중단된 체험도 있어 모든 체험은 할 수 없었지만 약 한시간 동안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체험 코스는 총 4개로 소요 시간은 약 60분!
전기쇼(1층)-레이저쇼(1층)-로봇쇼(2층)-드론공연장(1층)
오! 체험 이름에도 ‘쇼’라고 적혀 있네요! 마치 놀이동산에 온 것 같았고, 저도 신이 나서 선생님 질문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레이저쇼 모습을 찍은 사진이 딱 한 장이네요?!
제가 너무 열심히 참여하다보니, 사진 찍는 걸 깜박했나 봅니다.
레이저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선생님 목소리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또박또박, 상냥~~~
“레이저는 어디까지 뻗어 나갈 수 있을 까요?”
질문이 기억나는데요, 정답을 맞추시는 한 분께 제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하하하!
로봇쇼에서도 보는 것 뿐만아니라 로봇과의 대결을 하는 등 관람객이 참여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인간 대 로봇 이라는 구도로 게임이 진행 되니, 대면대면하던 관람객끼리 갑자기 서로 응원해주기도 했습니다.ㅎㅎ
마지막 코스인 드론공연장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렇게 안전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드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노래에 맞춰 드론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창의나래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과학커뮤니케이터였습다! 그들은 주어진 짧은 시간동안 관람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시켜주고, 관람객들이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에는 사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여 전시에 AR, VR이 등장하고, 결국에는 로봇이 해설을 대신한다지만(하고 있지만) 사람이 주는 친밀감까지는 대신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과학커뮤니케이터 덕분에 내용에 집중도 잘 되었고, 설명하는 곳곳들이 컬러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함께하는 색다른 과학관 쇼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 꼭! 들러보길 추천드립니다.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립중앙과학관
http://naver.me/GUkSxo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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