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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노래였다.
개중 어떤 노래였는진 벌써 기억에 아련하나
아무튼 김광석 염소소리였다.
능소화 피던 계절이었다.
어깨 너머로 전율처럼 전하는 온기는 따듯했다.
얼마가 지났을까?
그가 말했다.
어깨가 결려요. 긴장해서 그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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