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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방구석은 온통 사마구와 그 먹이 귀뚜라미라
장모님은 귀뚜라미 울음에 잠을 잘 못 주무실 정도다.
이 놈들이 자연 계절로는 이제 알집을 깨고 나올 때지만
방구석에서 따뜻한 겨울을 나다가 부화해 이 모양이다.
조만간 알을 까리라.
제깐엔 폼 낸답시고 이런 식으로 거실 방구석 곳곳에다가 한마리씩 거처를 마련해준다.
제철이 아닌 사마구는 하늘색이 더 돈다.
그랬다.
넌 사마구 비즈니스하라
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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