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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여러 번 알린 대로 요즘 그동안 연구를 정리하는 단행본을 계속 출간 중인데
느끼는 것은 2025년 현재
단행본은 전문학술서의 경우 내봐야 아무도 안 읽는다.
어차피 학술지가 온라인 상에서 입수가 너무 편해져서 학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책을 구해 볼 리가 없다는 말이다.
대부분 논문을 볼 것이다.
단행본은 따라서 대중서로서만 가치가 남는다.
학술서보다 눈높이를 낮춰야 하고 알아 듣기 쉽게 쓴 대중서
대중친화적 책만 출판의 가치가 있을 거라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 논문인지 대중서인지도 구별 안가는 책들은 단행본 내봐야 아무도 안 읽는다.
논문이 있는데 왜 연구자들이 책을 사 보겠는가.
그리고 연구서라면 논문화를 건너뛰고 쓴 단행본 연구서라면
사실 그 수준을 담보할 수도 없다.
연구자를 위한 책이라면 논문이 먼저고,
단행본의 대중들을 위한 잔치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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