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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21세기 한국사는 엄격한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해야

by 초야잠필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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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사는 한마디로 

우리는 못난놈이 아니다에 올인한 역사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반 나라가 식민지가 되면서 

수천년 역사도 덩달아 별볼일 없는 것이라는 주장이 판을 치니

여기에 맞서 역사를 해석하려 한 것

설사 실증사학적 측면에서 약간 부족함이 있더라도 그 시대에 이러한 사학의 가치는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  

그런데-. 

21세기는 이럴 필요가 더 이상 없다. 

한국인들이 못난 놈들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 이미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1세기 한국사는 20세기 한국사와는 달라야 하고 

엄격한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쓰여야 한다. 

민족주의 깃발만 꽂으면 다 용서되거나 

어거지 우리 역사 문화 자랑은 20세기 과거에 묻어두고 

냉철한 자기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21세기 한국사의 기초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은 눈에 안 보여도 잘 생각하면 보인다는 이런 어거지는 한국사에서 읽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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