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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하교교明月何皎皎
밝은 달 어찌나 휘영청한지
내 비단 침상 휘장 비추네
근심 겨워 잠못 이루고
옷자락 잡고 일어나 서성이네
객지 생활 환락이겠지만
집에 돌라오는 일만 하리오
문밖 나서 홀로 방황하는데
근심걱정 뉘한테 하소연하리
목 빼고 기다리다 방에 들어서니
떨구는 눈물에 옷깃이 젖네
明月何皎皎
照我羅牀幃
憂愁不能寐
攬衣起徘徊
客行雖雲樂
不如早旋歸
出戶獨彷徨
愁思當告誰
引領還入房
淚下沾裳衣
註釋
① 羅牀幃:羅帳。
② 寐:入睡。
③ 攬衣:猶言“披衣”,“穿衣”。攬,取。
④ 旋歸;迴歸,歸家。旋,轉。
⑤ 引領:伸頸,“擡頭遠望”的意思。
⑥ 裳衣:一作“衣裳”。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중 하나로 《문선文選》에 수록된 순서로써 본다면 마지막 열아홉 번째다.
이 역시 2천년 전 시임에도 어디 하나 설명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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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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