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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종원방래客從遠方來
멀리 손님 오셔서
비단 한 자락 전하네요
만리나 떨어져 있어도
당신 마음 마음 그대로네
한 쌍 원앙 무늬 넣어
잘라 합환이불 만드네요
솜은 가없는 사랑으로 넣고
테두리는 풀리지 않게 박았죠
아교풀로 옻칠 덧댔으니
어느 누가 이걸 떼내겠어요
客從遠方來
遺我一端綺
相去萬餘里
故人心尚爾
文采雙鴛鴦
裁爲合歡被
著以長相思
緣以結不解
以膠投漆中
誰能別離此
注釋
① 端:猶“匹”。古人以二丈為一“端”,二端為一“匹”。
② 故人:古時習用于朋友,此指久別的“丈夫”。爾:如此。這兩句是說盡管相隔萬里,丈夫的心仍然一如既往。
③ 鴛鴦:匹鳥。古詩文中常用以比夫婦。這句是說締上織有雙鴛鴦的圖案。
④ 合歡被:被上繡有合歡的圖案。合歡被取“同歡”的意思。
⑤ 著:往衣被中填裝絲綿叫“著”。綿為“長絲”,“絲”諧音“思”,故云“著以長相思”。
⑥ 緣:飾邊,鑲邊。這句是說被的四邊綴以絲縷,使連而不解。緣與“姻緣”的“緣”音同,故云“緣以結不解”。
⑦ 別離:分開。這兩句是說,我們的愛情猶如膠和漆粘在一起,任誰也無法將我們拆散。
고시십구수古詩十九首 중 하나로 《문선文選》에 수록된 순서로써 본다면 그 열여덟 번째다.
이 역시 어려운 구절은 한두 군데 빼곤 없다. 다만 조심할 점은 주석으로 제시를 했으니, 참조바란다.
그건 그렇고 어째 이 사랑은 섬뜩하다. 사랑의 끝판왕 《미저리 Misery》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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