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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대규모 토목공사, 그 명암

by taeshik.kim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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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시황제 병먀용 갱...이거 건설한다고 당대에 욕 엄청 먹었고, 실제 그 원성 때문에 진 제국이 망했다. 하지만, 2천년 지난 지금 중국은 이걸로 먹고 산다.


인류 탄생 이래 대규모 토목공사가 당대에 칭송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인류 탄생 이래 대규모 토목공사가 후대에 칭송받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October 20, 2014 at 4:32 PM)


***


불국사



돌이켜 보면 우리가 위대한 유산이라 칭송하는 문화재는 하나 같이 저에 해당함을 본다. 그것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고 자연을 파괴한 흔적이다. 


석굴암? 불국사? 위대한가?


저 위대한 한민족 문화유산을 지금 만든다 상상해 보라. 건축허가조차 나지 않는다. 그 어떤 미친 놈이 나타나 각종 탈법 불법을 무릅쓰야만 가능한 건축물이다. 


저걸 만든다고 얼마나 많은 백성이 피땀을 흘렸겠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부상하고 죽어갔겠는가?


한데 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석굴암 불국사를 찬송하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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