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독새끼 져나르며

by taeshik.kim 2019. 10. 19.
반응형


뭐 한가롭게 마실 나온 것도 아니요

내가 꼬나보는 이 저 냇가 독 무데기라


독을 져날라 한다.

오마씨가 조립식 주택 바닥이 내려앉는다 난리라

할 수 없이 그 바닥 공군다며 독 찾으러 나섰는데

이 놈의 독새끼 평소엔 발길에 채더니 엄따


한 짐 져 나르고 또 한 짐

이번엔 덩치 큰 놈들을 골랐더니 팔이 빠질 지경이다.

지게가 편한데 이젠 지게 질 사람이 없어 지게도 엄따.

선친 가시니 뭐..

그나저나 돌삐

열나 무굽다.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구지 조로朝露  (0) 2019.10.20
나뒹구는 호박  (1) 2019.10.20
완성하지 못한 swan song  (1) 2019.10.18
감나무 접붙지 아니한 고염  (0) 2019.10.17
삶과 죽음  (0) 2019.10.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