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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정구지 조로朝露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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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이파리 찰싹 눌러붙은 이슬이 스멀스멀 김 가루 되어 증발한다.


정구지 늘어뜨린 물방울도 금새 사라질 판이라


조로朝露는 조루早漏다.

한데 어찌하여 아침이슬은 저항의 상징으로 둔갑했던고?

조로는  언제나 덧없음이었다.

부질없음이다.

아둥바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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