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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끝났으니, 세계 유수하는 고고학 관련 단체들이 다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이런 데 가서 한국고고학 또한 이제는 무엇인가를 팔아먹어야 한다.
문화재산업? 국가유산산업? 고고학이 내어놓은 산업이 뭐가 있는가? 트롤? 장사 안 된다. 호미로 잠깐 BTS RM힘을 빌렸지만, 그걸로 고고학이 기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각종 굿즈? 고고학이 무엇을 팔아먹었단 말인가? 교육세트? 구멍가게다.
나는 한국의 발굴제도 자체를 팔아먹으라 했지만, 이것도 한 놈도 관심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외국 고고학이 바라보는 가장 큰 상품은 한국의 발굴제도 자체라는 사실은 입이 아프도록 지적했다.
나는 그것이 무슨 자리건 이제는 한국고고학 또한 이것이 한국고고학이라고 들고 나가 방방 뜨며 선전 홍보할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하는 연구? 그딴 거 중에 팔릴 거 암것도 없다. 과학으로 포장한 성과 몇몇은 그런대로 나은 편이지만, 이 역시 고고학 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암것도 없어, 여타 과학자들 힘을 빌려야 한다.
나는 말한다.
가마솥을 들고 나가라고 말이다.
그래 그 큰 가마솥 얼마나 무겁나? 그런 초대형을 들고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다행히 요새는 소형 가마솥도 천지니, 그런 소형 가마솥 들고 나가서 대회장 입구에다가 가스불 켜놓고 밥 지어 대접해 봐라.
이것이 뜸들이기요, 이것이 밥맛이라고 한 번 해 봐라.
돼지기름 죽죽 바르면서 쇼도 하고 해 봐라.
난 아무래도 이런 걸로 한국고고학이 승부해얄 거 같다.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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