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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 궁중서화실에 가면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신선이 되고 싶은 그림이 한 점 있는데요, 바로 요지연도(瑤池宴圖)입니다.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 속의 여신선인 서왕모가 신선들의 땅으로 알려진 곤륜산의 연못인 요지(瑤池)에 주나라 목왕을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5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국의 소장자가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구매하여 미국에 가져갔던 것을 문화재청이 환수 사업을 통해 지난해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국립고궁박물관에 방문한다면, 이제는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자니
잠시 훌훌 버리고, 저도 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졌습니다.
‘요지’는 클럽하우스처럼 초대장이 있어야 갈 수 있을까요? 누구 서왕모에게 초대장 받으신 분 없으실까요?
ㅎㅎ
나른한 주말 오후,
요지연도를 보며 잠시 신선놀음에 빠져봅니다.
***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링크를 첨부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6qvzGD3F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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