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신삼걸의 하나라던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는
정한론征韓論 파동 와중에 메이지 정부와 결별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반란을 꾀하는데
이때 그를 따라 함꼐 반란으로 들고 일어난 이가
사쓰마번薩摩藩의 옛 사족들,
사쓰마번 성밑거리에 모여살던 사무라이들이었다.
앞서 사이고 다카모리 집안이 이 성밑거리에 모여살던 사무라이 중 거의 최하층이었음은 이미 말했거니와,
사쓰마번의 "사무라이"에는 이 성밑거리에 모여산 사무라이가 전부가 아니고,
성바깥의 시골 농촌마을에 살던 "향사鄕士"도 상당히 있었다.
이들은 사이고 다카모리 반란에 합류하지 않고,
메이지 정부군에 합류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쓰마 번 "향사"들이 사이고 다카모리의 정규무사와 맞서 싸우는데,
이들의 공격도 사이고의 패망에 크게 기여했다 한다.
이 사쓰마번 "향사"들의 동향이야말로
조슈번長州藩 기병대와 더불어 메이지유신기의 혁명성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 previous article ***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말인물전-13] 직업 킬러 오카다 이조岡田以蔵 (22) | 2024.07.22 |
---|---|
[막말인물전-12] 히지가타 도시조 (22) | 2024.07.22 |
[막말인물전-10] 동학"농민"전쟁이라는 분석의 난폭함 (27) | 2024.07.22 |
[막말인물전-9] 메이지유신의 혁명성 (25) | 2024.07.22 |
[막말인물전-8] 향사鄕士와 잔반殘班 (24) | 2024.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