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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막말인물전-13] 직업 킬러 오카다 이조岡田以蔵

by 초야잠필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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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중에 막말 히토키리[人斬り, ひときり]에 대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안다. 

겐신剣心이던가 하는 것이었는데, 히토키리라면, 살인마라고 번역하던데,

살인마 하고는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검객이어야 하고, 

제대로 된 대련이 아니라 암수暗手로 사람을 공격하여 베는데,

대개는 정치적 동기가 많았다.  

막말에는 이런 히토키리가 많았다. 


막말 드라마와 게임에는 오카타 이조가 자주 나온다. 먹고 살 만한 향사 출신이다.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을 히토키리를 보내 암살하는 것이다. 

곧이 번역한다면 글쎄, 직업킬러 정도 되지 않을까. 

막말에 이런 히토키리 중에는 막부편에서 활동한 이도 있고 반대로 반 막부파로 활동한 이도 있는데 

그 중에 유명한 이가 바로 도사번 출신 오카타 이조[岡田以蔵, 1838~1865]이다. 

오카타 이조는 도사번 향사鄕士 출신이다. 

土佐国香美郡岩村(現在の高知県南国市)に、二十石六斗四升五合の郷士・岡田義平の長男として生まれた。弟に同じく勤王党に加わった岡田啓吉がいる。

이렇게 되어 있어, 

녹봉이 26여 석 정도라면 못 사는 집은 아니다.

1석이 한 명이 1년을 먹는 양이므로 26석 이라면 넉넉한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장남이다. 

다만 오카타 이조는 도사번 향사였으므로 신분이 높은 사람은 아니며 집안은 하급무사 출신이라 할 수 있다.

오카타 이조는 메이지유신 전야인 1862년 

불과 6개월 사이에 정객 10여 명을 살해할 정도로 

이쪽에서는 이름을 날렸다. 

특히 자신의 모번母藩인 도사번의 참정 요시다 도요[吉田東洋, 1816~1862]를 살해한 일 때문에 잡혀 고문을 받다가 죽었다. 




시종일관 반 막부파로서 활동한 것이 분명하지만 

히토키리라는 역할 때문이었는지 그와 함께 활동하던 사람들은 메이지 정부 출범 후 대개 관직을 추증받았는데 

이 사람은 아무것도 추증받지 못했다. 

철저히 이용당한 사람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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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인물전-12] 히지가타 도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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