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중에 막말 히토키리[人斬り, ひときり]에 대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안다.
겐신剣心이던가 하는 것이었는데, 히토키리라면, 살인마라고 번역하던데,
살인마 하고는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검객이어야 하고,
제대로 된 대련이 아니라 암수暗手로 사람을 공격하여 베는데,
대개는 정치적 동기가 많았다.
막말에는 이런 히토키리가 많았다.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을 히토키리를 보내 암살하는 것이다.
곧이 번역한다면 글쎄, 직업킬러 정도 되지 않을까.
막말에 이런 히토키리 중에는 막부편에서 활동한 이도 있고 반대로 반 막부파로 활동한 이도 있는데
그 중에 유명한 이가 바로 도사번 출신 오카타 이조[岡田以蔵, 1838~1865]이다.
오카타 이조는 도사번 향사鄕士 출신이다.
土佐国香美郡岩村(現在の高知県南国市)に、二十石六斗四升五合の郷士・岡田義平の長男として生まれた。弟に同じく勤王党に加わった岡田啓吉がいる。
이렇게 되어 있어,
녹봉이 26여 석 정도라면 못 사는 집은 아니다.
1석이 한 명이 1년을 먹는 양이므로 26석 이라면 넉넉한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장남이다.
다만 오카타 이조는 도사번 향사였으므로 신분이 높은 사람은 아니며 집안은 하급무사 출신이라 할 수 있다.
오카타 이조는 메이지유신 전야인 1862년
불과 6개월 사이에 정객 10여 명을 살해할 정도로
이쪽에서는 이름을 날렸다.
특히 자신의 모번母藩인 도사번의 참정 요시다 도요[吉田東洋, 1816~1862]를 살해한 일 때문에 잡혀 고문을 받다가 죽었다.
시종일관 반 막부파로서 활동한 것이 분명하지만
히토키리라는 역할 때문이었는지 그와 함께 활동하던 사람들은 메이지 정부 출범 후 대개 관직을 추증받았는데
이 사람은 아무것도 추증받지 못했다.
철저히 이용당한 사람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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