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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산림청 산림유산 사업을 간단히 소개했거니와 문화재로 뭘 좀 해보겠다는 사람들한테 산림청만 해도 저 사업만이 아니라 문화재로 접근할 만한 데는 많다.
산림청뿐인가? 각 부처에는 이런 문화재사업이 늘렸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맨 대전가서 문화재청 들볶고 지지체 들쑤시는 일밖에 모른다.
갯벌? 무슨 문화재청이야? 해수부 가라.
세계유산? 외교부 가라. 무슨 문화재청이야.
넘볼 일감은 쌔고쌨다. 문제는 그런데 저런 일들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른다는 거 아니겠는가?
발굴? 국방부 가라. 외려 그쪽이 낫다.
활용? 산림청이나 농수산부 가라.
지정조사? 해수부도 쌔고 쌨고 소방청도 있고 경찰청도 있으며 외교부도 자료관 맹근단다.
보훈처도 늘린 게 사업이다.
언제까지 쥐꼬리보다 못한 문화재청만 쳐다본단 말인가?
천연기념물이며 명승하는 친구들 다 빼먹는다.
산림청 환경부 가서 빼먹는다. 양다리 걸친지 오래다.
화석? 왜 그딴걸 문화재청에 읍소하는가?
과기부 가라.
구멍가게 청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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