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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국민·시민·지역사회를 버리고 무슨 고고학의 공공성을 떠드는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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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고고학은 끼리끼리 마스터베이션 학이었다.

 
딴 거 다 때려치고 고고학이 흔히 대중과 접촉하는 창구라는 1, 발굴조사 2, 학술대회 두 가지를 통해 무엇이 공공성인지를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 

1. 발굴조사..누구를 위한 발굴조사인가?

볼짝 없다. 모든 발굴 꼬라지가 국민 시민 커뮤너티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을 향한다. 

아닌가? 아니라고 말하는 고고학도 놈 있음 나오라 그래! 

너희가 발굴했다 해서, 그 설명하는 방식 다 돌아봐라. 보도자료? 보고서? 

그 보도자료가, 그 보고서가 누구를 독자로 상정하는지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라. 너흰 죽어야 한다. 

단 한 놈도 국민을, 시민을, 지역사회를, 커뮤너티를 염두에 둔 적 있느냐 말이다. 

너희가 말하는 발굴성과 모조리 옆 동네 같은 고고학도를 위한 것이다. 

국민을 염두에 두고, 시민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를 염두에 두고 보도자료 단 한 번이라고 쓴 적 있는가?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옆 동네 B문화재연구원 C를 위한 보도자료 썼자나? 아니야? 

이 딴식으로 무슨 고고학 공공성 공익성을 부르짖는단 말인가?
 
2. 학술대회 

물론 학술대회도 청중 성격에 따라 다 일률로 평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말이다. 시민 군민들 모아놓고 니들끼리 하는 말이 과연 그 시민 군민들을 위한 것이 단 한 마디라도 있는지, 있다면 말을 해 보라!

단 한 놈도 청중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이 알 필요도 없으며, 알아서 아무 씨잘데기도 없는 양식 논하고 축조기술 따지고 있자나? 아니야?

시민 군민을 위한 학술대회 단 한 번이라도 한 적 있어?

있다면 말을 해 봐! 

내 그런 놈은 엎고 다닐랜다. 
 

닥터 존스

 
각설하고 이딴 짓거리 일삼으면서 고고학의 공공성 공익성을 논한단 말인가?

그 공공성 공익성은 첫째도 둘째도 현재에 대한 냉혹한 비판에서 출발해야 한다.

참회록부터 쓰야 한다. 

우리가 따로 놀았습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인 국민 시민 지역사회를 팽개치고 우리끼리 마스터베이션 놀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참회록이 먼저다! 

왜 인디아나 존스가 위대한 줄 아는가?

대중과 호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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