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거 다 때려치고 고고학이 흔히 대중과 접촉하는 창구라는 1, 발굴조사 2, 학술대회 두 가지를 통해 무엇이 공공성인지를 다시금 강조하고자 한다.
1. 발굴조사..누구를 위한 발굴조사인가?
볼짝 없다. 모든 발굴 꼬라지가 국민 시민 커뮤너티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을 향한다.
아닌가? 아니라고 말하는 고고학도 놈 있음 나오라 그래!
너희가 발굴했다 해서, 그 설명하는 방식 다 돌아봐라. 보도자료? 보고서?
그 보도자료가, 그 보고서가 누구를 독자로 상정하는지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라. 너흰 죽어야 한다.
단 한 놈도 국민을, 시민을, 지역사회를, 커뮤너티를 염두에 둔 적 있느냐 말이다.
너희가 말하는 발굴성과 모조리 옆 동네 같은 고고학도를 위한 것이다.
국민을 염두에 두고, 시민을 염두에 두고 지역사회를 염두에 두고 보도자료 단 한 번이라고 쓴 적 있는가?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옆 동네 B문화재연구원 C를 위한 보도자료 썼자나? 아니야?
이 딴식으로 무슨 고고학 공공성 공익성을 부르짖는단 말인가?
2. 학술대회
물론 학술대회도 청중 성격에 따라 다 일률로 평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말이다. 시민 군민들 모아놓고 니들끼리 하는 말이 과연 그 시민 군민들을 위한 것이 단 한 마디라도 있는지, 있다면 말을 해 보라!
단 한 놈도 청중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이 알 필요도 없으며, 알아서 아무 씨잘데기도 없는 양식 논하고 축조기술 따지고 있자나? 아니야?
시민 군민을 위한 학술대회 단 한 번이라도 한 적 있어?
있다면 말을 해 봐!
내 그런 놈은 엎고 다닐랜다.
각설하고 이딴 짓거리 일삼으면서 고고학의 공공성 공익성을 논한단 말인가?
그 공공성 공익성은 첫째도 둘째도 현재에 대한 냉혹한 비판에서 출발해야 한다.
참회록부터 쓰야 한다.
우리가 따로 놀았습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인 국민 시민 지역사회를 팽개치고 우리끼리 마스터베이션 놀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참회록이 먼저다!
왜 인디아나 존스가 위대한 줄 아는가?
대중과 호흡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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