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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리飾履란 곧 신발을 말한다. 글자 그대로는 장식성 강한 신발이라는 뜻이어니와, 주로 명기明器처럼 사용하는 죽은 자를 위한 신발을 말한다.
따라서 금동식리란 곧 금동신발을 말하거니와,
백제문화권에서 현재까지 발굴조사 결과 드러난 금동신발 분포지역을 지도에 작성해 얹은 것으로써, 이는 대전대 사학과 이한상 교수 제공이다.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백제 금동신발. 출토지가 알려지지 않은 유물이다. 이처럼 출토지를 알 수 없는 백제금동신발로는 내 기억에 서울역사박물관에도 한 세트가 있다. 지금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이관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졸저 《직설 무령왕릉》 원고를 집필할 적에, 이 교수께 요청해서 받은 자료다.
혹여 이 자료를 이용하려거든, 반드시 이한상 제공이라는 사실을 밝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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