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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브라질이 뚫렸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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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집단매장지

우리한테는 축구 명가로 각인한 브라질. 덩치는 남아메리카 대륙 절반이다. 남미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 거대 제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제단에 올랐다. 

 

2억명을 헤아리는 인구대국이기도 한 브라질이 현지 우리 공장 특파원 소식을 살피니 제2의 미국이 되지 않나 하는 우려를 준다.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359명으로 늘어…확진자 9천명 넘어 | 연합뉴스

브라질, 코로나19 사망 359명으로 늘어…확진자 9천명 넘어,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4 07:05)

www.yna.co.kr

 

현지시각 3일 현재 확진자 9천에 사망이 하룻만에 60명이 늘어 359명이 되었다고 한다. 확진자 1만명 어제 넘긴 한국이 사망자 170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치사율이 한국어 견주어 두 배를 넘는다. 치사율이 4%에 이른다는 점이 영 캥긴다. 

 

더구나 이런 증가폭이 3월 17일 인구 2천만 초거대 도시 상파울루주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저와 같다니, 폭발적인 증가세로 들어서지 않았나 한다. 

 

브라질은 천만 거대도시만 해도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두 곳이어니와, 뿐만 아니라 메가리없는 행정도시라지만 그래도 어엿한 수도라는 브라질리아가 물경 430만에 달하는 도시라, 말할 것도 없이 이런 인구 초밀집지역은 바이러스 창궐하기 딱 좋은 환경을 제공하거니와

 

코로나19 참상을 이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증언하는 장면 있던가? 

 

그렇다고 브라질 경제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어서, 아무래도 이런 거대도시를 중심으로 위생 보건환경 취약할 수밖에 없는 빈민가가 발달할 수밖에 없으니, 이런 점들이 혹 브라질을 파국으로 끌고 가지 않나 하는 상상도 해 본다. 

 

이런 때일수록 정치가 운명의 향배가 결정되곤 하거니와, 보통 이런 국가적 위기에서는 최고권력은 지지율이 오르기 마련인데, 아직 초장기라 그런지 비판적 여론이 많은갑다.

 

이 국가적 위기와 정치가 지지율과 관련해 생각난 김에 또 하나 덧붙일 점은 대개 강력사건, 혹은 그와 비스무리한 사건이 겹칠수록 최고권력자 지지율은 오르기 마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브라질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도마 위에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브라질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도마 위에,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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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덧붙이건대, 학문을 하는 자들한테 코로나19보다 더 훌륭한 승정원일기 없다. 떼죽음한 주검들을 위한 공동묘지 조성...이건 특히 고고학이 주시해야 할 장면이다. 저런 전염병에 따른 주검은 장송의례를 생략한다.

 

고총고분 등장이 국가의 등장을 말해주는 징표이니 하는 말...다 개소리다.

 

 

인구대국 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심상치 않은 브라질…중남미 코로나19 불길 잡기 안간힘 | 연합뉴스 심상치 않은 브라질…중남미 코로나19 불길 잡기 안간힘, 고미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03 11:00) www.yna.co.kr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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