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는 내용 보강
Police filed for arrest warrant for Wheesung, Korean singer, for allegedly administering propofol, but were rejected by court.
뭐 제목은 저리 썼다만, 이 코로나19 판국에 어떤 날이 불금이고 어떤 날이 월요병이겠는가 마는, 암튼 재택근무가 기본인 우리 공장 문화부에서 오직 부장만 출퇴근이라, 그렇지 아니한 날 있겠냐마는, 이런 요새가 더 힘들어 죽을 판이다. 이 짓도 만 2년을 채우게 되니, 무엇보다 육체가 힘들어 가뜩이나 그랬던 금요일 오후가 그리 기다려질 수가 없다. 그랬다. 어제도 그리도 지겨운 금요일 오후를 제끼고는 이제 불알 늘어지게 자리라 하면서 남영동 사저를 향했더랬다.
희멀건하게 생긴 젊은 이 친구가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이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가 싶더니 그제는 강남 어느 건물 화장실에서 헤롱헤롱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기어이 불알 늘어지게 자리라 결심한 어젯밤에는 저런 소식을 띡 하니 타전한다.
우리 공장 홈페이지 연예면 머릿기사에 오른 저 기사를 보고는 "어제 건데 아직도 이걸 대문에 걸어둔단 말이야? 홈피 관리가 왜 이 모양이냐" 투덜투덜대고 있는데, 띵 하니 "기사왔습니다" 라는 요란한 울림에 무언가 살피니 휘성의 반성문이라. 뭐 볼짝 있는가? 잘몬했다. 앞으로 잘 하겠다.
그 반성문 중엔 치료도 잘 받겠다는 내용이 있거니와 그제야 사태 파악이 어느 정도 되어 이노무자슥 또? 하고 혀를 차고 말았다.
간단히 이런저런 기사 필요하지 않겠나 가요팀에 얘기하니 그야 부장나부랭이가 지시하지 않아도 어련히 알아서 하는 일이라 준비 중이라기에 괜히 머쓱 겸연쩍해졌거니와 잠은 쏟아지는데 죽을 노릇이었다.
그 사이 요새 MBC에 취재윤리 위반이니, 검찰과 내통했니 해서 열라 얻어터지는 채널A가 오늘에는 그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어, 방송팀은 그 혹 있을지도 모르는 입장 표명을 이제나저제나 기다린다 하지, 참 드라마틱 불금은 그렇게 흐르고 말았으니, 그렇게 골아떨어졌다.
듣자니, 만우절인 1일에는 강남 어느 건물 화장실에서 주사기 꽂고 사고친 휘성이 어제는 광진구 한 상가 화장실에서 저와 똑같은 수법으로 헤롱헤롱 상태로 있다가 발견됐단다. 수법이 똑같은 점이 영 맘에 걸리거니와, 그제만 해도 그 사건을 접하고서는 저 친구 저러다 정말로 일 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재로서는 강제 입원시키는 방법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을 법하다.
또 듣자니 저 친구가 유난히 여리다 하는 말이 있거니와, 또 입장문에 의하면 부친 사망을 필두로 하는 여러 안 좋은 일이 겹쳤다 하거니와, 이래저래 심신피폐 상태 아닌가 한다. 이럴 때 흔히 하는 말이 "그래도 살아야지" 하는 말밖에 더 있으리오마는, 그제까지만 해도 이노무자슥 하던 나도 이제는 무척이나 안쓰럽기만 하다.
말하노니, 그래도 넌 잘생기지 않았느냐? 그렇지 아니해서 절망한 사람이 인류사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이래저래 에헤라디야 딩가딩가 룰루랄라 살아가길 바란다.
*** 이후 상황 보완한다.
그가 투약한 것은 프로포폴인 모양인데,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기각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상한 점은 그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이는 구속됐다는 사실이다.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듯하다. 투약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거나 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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