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벗어나 이제 인구대국 사정을 돌아볼까 한다.
전체 인구 2억1천만, 상파울루 2천100만, 리우 데 자네이루 Rio de Janeiro 1천200만...
이 나라 전체 확진자는 8천44명, 사망자는 324명...증가세가 가파르단다. 브라질 전체 경제수준이 높지 못해 확진자가 더 많아질 듯 하고 희생이 크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인구 13억 중국에 이은 2위라 하지만, 이 통계 못믿는다. 중국보다 많을 수도 있다. 그런 인구 초밀대국 인도는 포기 단계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그 확산 막는다고 lockdow을 실시했는데 이를 못견뎌 하는 사람들 아우성으로 난리다. 하도 쪽수가 많으니, 일시에 쏟아진 실업자들이 고향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통제 불능이다.
확진자가 최근 급등세라 이 점이 걸린다. 이 통계를 얼마나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으나 암튼 3일 오전 현재 2천69명 확진자에 사망 53명이다. 확진자에 견주어 사망자가 지나치게 적은 점이 좀 수상쩍기는 하다.
인도에서는 우리네 신천지 사태와 비슷한 일이 터져 난리란다. 지난달 중순 뉴델리 니자무딘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집회 참여자 중 무려 550명 이상이 확진자로 드러났다. 이들이 전국으로 흩어졌으니, 이 사태를 우찌해야 한단 말인가?
인구 2억6천만명을 헤아리는 또 다른 대국 인도네시아. 확진은 1천790명인데 사망은 1만명이 걸린 한국과 거의 같은 170명이라, 치사율이 10%에 달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쪽은 노인네들 혹은 기저질환자만 걸렸다는 뜻인지, 암튼 지나치게 높다. 중증만 이리 분류해서 그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심증이 있다.
저들 3개 인구대국은 적도 혹은 그에서 가까운 열대 아열대 지방에 위치한다.
아울러 저들은 이제 코로나19 사태 시작이라는 점에서 우울함을 더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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