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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설계도가 한장이었다는 루머가 돌던 관악캠퍼스

by 초야잠필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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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오른쪽 건물 같은 것이 80년대에는 캠퍼스 전체에 가득했다. 심지어는 도서관과 대학본부도 같은 모양이었다는. 크기만 다를 뿐.

 

앞에서 성냥갑아파트 이야기를 했지만, 

산업화 시대, 속전속결 빨리 해치워야 했던 시대. 

요즘은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가 보면 멋있는 건물도 많던데 

필자가 다니던 80년대에는 관악캠

모든 건물이 전부 똑같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내려오는 루머 중에 

관악캠 지을 때 건물 도면이 하나였다는 농담도 있었는데 

농담같지 않았던 것이 

정말로 공대부터 인문대 사회대까지

모든 건물이 똑같이 생겼던 것이다!!! 

그렇다고 어떻게 당시 이 캠퍼스를 지었던 노력을 폄하할 수 있으랴. 

없었던 시대의 해프닝으로 기억하면 되는 정도의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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