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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공부한다고 더 좋아 보이지도 않을 세한도

by 초야잠필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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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세한도

 
추사 김정희 세한도歲寒圖를 보고 감동했다는 분이 많다. 

그런데-. 

필자는 감동한 적이 없다. 

무엇보다 도대체 이 그림을 세계사 어느 구석에 어떻게 갖다 끼워야 하는지 

솔직히 필자 수준에서는 가늠하기 힘들다. 

혹자는 알면 보이는 건데 너가 무식해서 그렇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냉정하게 한 번 이야기 해 보자. 

세한도-. 

잘 그린 그림인가? 

아니다. 

그러면 그 정신이 문제가 될 텐데. 

세한도에 깃든 정신-. 

어떤 면에서 대단하다는 것인가.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 

글쎄다. 

난 잘 모르겠다. 

필자가 드는 생각은

솔직히 나는 세한도 좋은지 모르겠더라 하는 것 하나와, 

더 공부한다고 더 안다고 좋아질 것 같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냥 무식한 자의 넋두리라고 생각해 주길. 
 
P.S.) 필자가 보기엔 세한도는
한 11-12세기쯤 나왔어야 세계사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작품과 그 정신세계라 본다. 

세한도가 1844년에 그려졌다. 

시대착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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