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리그컵 준우승…맨시티 4회 연속 우승
이영호 / 기사승인 : 2021-04-26 02:28:41
맨시티, 리그컵 통산 8회 챔피언…리버풀과 최다우승 타이
손흥민, 프로 무대 첫 우승 기회 '물거품'에 눈물 흘려
손흥민이 울었다. 어린시절 청운의 꿈을 안고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월드클래스 축구 공격수로 성장했으니 프로 경력만 올해로 벌써 12년차.
모든 선수는 꿈이 같다. 우승 트로피 되도록 많이 안아 보는 것이다.
하지만 흥민이는 유난히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다. 단 하나도 안아 든 적이 없다.
잉글랜드 축구에선 협찬사에 따라 이름을 바꾸는 리그컵은 격이 가장 낮다. 유럽 클럽대항전인 챔스를 최고로 치고 그 다음이 정규리그 우승컵이며 그 다음이 FA컵, 맨꼬바리가 리그컵이다.
하지만 컵은 컵이다. 올해는 카라바오컵이라 일컫는 그 리그컵에 토트넘은 한국시간 오늘 새벽 결승까지 올랐지만 그 마지막 쟁투에서 맨시티에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류현진, 경미한 둔부 통증으로 자진 강판…3⅔이닝 무실점(종합2보)
하남직 / 기사승인 : 2021-04-26 05:27:29
4회 2사 1루서 강판…토론토 구단 "가벼운 오른쪽 둔부 통증"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 내려간 뒤 득점…탬파베이에 1-0 승리
비슷한 시간 대서양 건너편 미국에선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무실점을 호투하다가 부상증세로 자진 강판했다.
직전 막강 보스턴전에서 난타당했기에 오늘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거리였거니와 에이스다운 면모였으니 3회 투아웃을 잡고 강판할 때까지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도 무실점 역투했다.
공 62개를 뿌렸고, 삼진은 5개를 솎았으니 아쉽다. 엉덩이 쪽 부상이라는데 운동선수들은 자꾸 같은 곳이 부상재발한다. 2년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나 염려스럽다.
우리로선 아쉽기는 하지만 분투하고 나름 성과도 괜찮았지만 한 사람은 준우승 분루를 삼켰고 한 사람은 호투하고는 물러나는 바람에 승리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오스카의 날 밝았다…'미나리' 윤여정, 한국 영화 새 역사 쓰나
정윤섭 / 기사승인 : 2021-04-26 04:30:00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현지에선 수상 유력 관측
아카데미, 윤여정·봉준호 등장시키며 "오늘 채널 고정" 홍보
해외를 무대로 최종결과를 초조히 기다리는 한국시간 오늘 다음 주자는 할매다. 윤여정 할매가 오스카상 새 역사를 쓰기 직전이다.
미나리로 열연한 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분위기로는 따논당상인데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직전 시상식에선 기생충으로 봉준호가 아카데미를 감염시켜 버렸으니 그 여세 몰아 한국배우 최초로 그가 수상자 명단에 들었으면 한다.
수상 소감 연설에서 또 무슨 말을 쏟아내서 세계를 웃게 할지 부디 그런 기회가 주어졌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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