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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윤여정이 새역사를 쓴 2021 오스카 주인공은 클로이 자오

by taeshik.kim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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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운이 좋았다"(종합)
한미희  / 기사승인 : 2021-04-26 11:25:46
한국 배우 최초…아시아 여성 배우로 역대 두 번째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운이 좋았다"(종합)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강애란 기자 =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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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상은 우리 기준으로는 아무래도 저 두 가지로 줄기를 잡아야 할 듯하다.

개중 첫번째 윤여정에 의한 여우조연상 수상이 국내적인 의미 부여이기도 하겠지만, 쉽사리 망각하기 쉬운 대목이 윤여정이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

 

라는 사실이다. 한국 배우로 오스카상 수상은 물론 처음이지만, 아시아 배우로는 60년만에 수상자가 됨으로써 유일이라는 기록을 깨부셨다.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 할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라는 전망은 실은 따논당상처럼 군림했다. 이 점이 한편으로는 혹 안 되면 어쩔까 하는 우려로 작동하기는 했지만, 먼저 발표한 감독상인가를 클로이 자오가 받는 장면을 목도하고는 아 우리 할매 수상은 정해졌다 직감했다.

왜냐면 윤여정만큼이나 저 친구 수상도 기정사실회한 단계였던 까닭이다. 예상대로 가는데 할매만 안 줄 리는 없을 테니깐.

 

 

 

'노매드랜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수상(종합)
한미희  / 기사승인 : 2021-04-26 12:49:47
주연상에 프랜시스 맥도먼드·앤서니 홉킨스

 

 

 

′노매드랜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수상(종합)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강애란 기자 =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는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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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봉준호가 받은 각광이 올해는 ‘Nomadland’를 만든 중국 국적 감독 Chloe Zhao 한테 갔다. 이 친구는 어케 읽어야 할지부터 헷갈린다. 암튼 쓸어갔다.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쥔 첫번째 중국인이자 아시아인이라는데 어찌 의미가 없겠는가? 

 

 

서른아홉이라는 듯한데 좀 연세가 자셔 보임

 

하지만 그의 수상을 두고 정작 중국에서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10년 전인가 그때 한 발언이 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찾아 보니 2013년 중국을 두고 한 발언 “a place where there are lies everywhere”라는 말이 문제가 된단다. 글자 그대로는 거짓말 하는 사람이 지천으로 깔린 땅이라는 뜻이겠다. 

 

뭐 암튼 지은 죄가 많아서가 저리 반응하는 거 아니겠는가?  

Nomadland”는 글자 그대로는 유목민의 땅이다. 이 영화를 보지 않아 뭐라 나로선 할 말이 없지만, 암튼 상찬이 쏟아졌으니, 그 각광은 여우조연상을 틀어쥔 윤여정을 향한 일방적 시선이랑 비슷했다. 

 

윤여정을 축하하듯이 그의 위대한 금자탑 역시 칭송받을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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