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일본에서, 카리브해에서, 과테말라에서 폭발하는 화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4. 25.
반응형

지구가 조용한 적은 없어 그 대표적인 활동 징후가 화산이라, 화산이 단 한 번도 활동하지 않은 역사가 지구사에서 있었는지가 궁금하다. 이짝이 조용하면 저짝에서 터지고, 저짝이 조용하면 이짝에서 터지니,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벌건 lava와 검은재를 뿌리곤 한다. 

 

지금은 보니 태평양화산대를 따라 화산활동이 활발한지 그에 포진하는 구역 곳곳이 오바이트 중이다. 

 

일본 남부 사쿠라지마 섬 분화…화산연기 2천300m 치솟아
박세진  / 기사승인 : 2021-04-25 07:43:12

 

 

 

일본 남부 사쿠라지마 섬 분화…화산연기 2천300m 치솟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사쿠라지마(櫻島) 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NHK방송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 9분께 사쿠라지마의 남쪽 산에서 일어난 분

k-odyssey.com

 

규슈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 사쿠라지마櫻島 섬 화산이 오늘 새벽 폭발했다는데, 화쇄류가 남서 방향으로 약 1.8㎞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고 하니, 아마 동북풍을 타고 이동하지 않았겠는가 싶다. 

 

Sakurajima 라는 데를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이렇다.

 

 

 

 

 

사쿠라지마 섬

★★★★★ · 화산 · 사쿠라지마아카미즈초

www.google.com

 

희한한 데 자리잡은 섬이다. 만 가운데를 정좌했으니, 참 골 때리는 자리 아닌가 싶다. 피해가 육지 쪽으로 옮겨갈 듯한 느낌이다. 폭발한 분화구가 Minamidake crater 라는 덴가 보다. 

 

폭발과 더불어 2.3킬로미터를 헤아리는 연기기둥이 솟았다고 하거니와 이에 기상청에서는  인근 가고시마 Kagoshima 와 다루미쓰 Tarumizu 같은 도시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단다. 폭발 분화구 중심으로 사방 2km 내부에는 사람들 출입을 금지했다고 하니, 인명 피해는 없을 듯하다. 

 

1914년 이렇게 폭발했다고

 

1902년 지도라는데, 화산폭발로 오른편이 육지랑 붙어버린 모양이다.

 

보통 이런 화산폭발은 그것이 구경거리라 해서 사람이 몰리지만, 이런 일체 접근을 막는 모양이다. 


규슈 오스미 Osumi 반도랑 연결된 Sakurajima 는 일본 열도 중에서도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단다. 

 

본래는 섬으로 일컫던 이곳이 반도랑 연결된 계기가 1914년 대규모 폭발에 따른 화산분출이라니 얼마나 규모가 컸던가 짐작케 한다.

 

2013년에 이리 폭발했다고
2009. 10월 3일에 이랬다고. 개천절이네

 

사쿠라지마라...앵도桜島라 글자 그대로는 "Cherry Blossom Island"다. 2016년 9월 13일, 영국 브리스톨대학과 일본 사쿠라지마화산연구센터가  이 화산은 30년 안에 대규모 폭발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으니, 그 이후 실제로 간헐적인 폭발이 있었던 모양이다.

 

꼭대기는 세 개 봉우리로 구성되니 북쪽의 기타 다케 Kita-dake, 중앙의 나카 다케 Naka-dake, 남쪽의 미나미 다케 Minami-dake가 그것이라 모조리 활화산이란다. 저 중에서 기타다케 해발이 가장 높은 1,117m라는데 뭐 어차피 화산 폭발하면 높이는 변하기 마련이다. 섬 크기는 77㎢라지만 어차피 이것도 바뀐다.

 

1974년에도 폭발했고

 

화산재에 꼭대기까지 묻힌 신전 도리 같다. 암튼 화산은 중계를 보면 장대하나 겪는 사람은 공포임이 분명할 듯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의 멈추지 않는 용암, 인근 마을 위협
고미혜  / 기사승인 : 2021-04-23 01:05:15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의 멈추지 않는 용암, 인근 마을 위협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이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용암의 습격을 걱정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카야 화산에서

k-odyssey.com

 

과테말라도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데 이짝은 접근사정이 좀 달라, 이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하느라 여념이 없는 듯하다. 관광상품까지 있는 모양이다. 한데 이 친구가 폭발했다고.

 

우선 위치를 검색하면

 

 

 

 

파카야 산

★★★★★ · 화산 · 과테말라

www.google.com

 

노안이 오니...피카야인 줄 알았더니 파카야 Pacaya 다. 처음 폭발한 시점은 대략 2만3천년 전으로 추정된다는데 이후 스페인에 의한 정복 시점까지 적어도 23번이나 폭발한 흔적이 있다고 하니, 잦은 오바이트다. 

 

이런 폭발에 해발은 2,552미터까지 치솟았다. 70년간 휴면 상태였다가 1961년 재폭발, 이후 재미를 봤는지 계속 흔들어제낀다.

 

1992년 폭발 장면이라는데 이건 뭐 예술작품이다.

 

화산 자체가 저명한 관광상품이라 과테말라에서는 유명한 Impact Marathon 대회 개최지이기도 하단다. 2010년 폭발로 생긴 마그마길을 달리는 모양이다. 지난 3월 이래 계속 폭발 중인데 인근 주민들은 아몰랑 한다고. 오죽 정부를 못 믿으면 그렇겠는가?

 

이 외에도 여러 군데 화산 폭발이 있는데 지쳐서 오늘은 그만...

 

저명한 관광지라는데 나도 언젠간 볼 날 있지 않겠는가?

 

급경사 이룬 걸 보니 잦은 폭발로 산이 급격히 높아졌다.

 

제목엔 카리브해 화산을 말했으니 이건 저번에 전한 적 있으므로...인도네이사에서는 그 유명한 므라피화산이 계속 활동하는 모양이다. 

 

*** related article *** 

 

카리브해 수프리에르 산도 폭발한다고

 

 

카리브해 수프리에르 산도 폭발한다고

수프리에르 산 화산분화 4월 9일 03:33 GMT-4에 업데이트됨 www.google.com  저 소식이 있기에 대체 저 산이 지구촌 어드메쯤 있나 구글 지도로 검색했더니 베네수엘라 북쪽 해역 한가운데라 이른바 열

historylibrary.net

 

 

**** 

 

앞에서 다룬 화산 중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화산이 오늘(2022. 7. 24) 폭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日규슈 남부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경계레벨 '피난'으로 올려(종합)
송고시간 2022-07-24 22:07 박성진 기자
인명 피해 보고 안 돼…기상청 "대규모 분화 임박한 상황 아니다"

 

 

日규슈 남부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경계레벨 '피난'으로 올려(종합)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24일 오후 8시 5분께 분화하면서 분석(噴石, ...

www.yna.co.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