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소식이 어찌된 셈인지 계속 뜨는데 운운하기를 축구스타 김민재가 나폴리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이사하는 과정에서 사라져서 밥심을 발휘하지 못한대나 어쩐대나
밥솥이야 장만하면 될 일이지만 그래 독일이라서 즉시 구입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있다 해도 왜 전기밥솥이 없다고 밥을 못하는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가스가 들어오지 않을리 만무할 테고 냄비야 흔해 빠져 생필도구라 독일이라 해서 사정이 다를 리 없고 그냥 냄비다 쌀만 앉히고 불만 틀어놓으면 지가 알아서 밥은 되기 마련이다.
물조절이야 한두번 실패하면 경험이 붙기 마련이고 불조절도 바보가 아닌 이상 두어번 시행착오 거치면 땡이다.
나는 이 작은 냄비 혹은 이보다 약간 큰 냄비에다 그때그때 씻쳐서 쌀 앉혀 군불 때서 밥 만들어 먹는다.
이 밥하기 기술이란 것이 실로 묘해서 사십년전 자취할 때 연탄불에 밥하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하니 기어나온다는 사실이다.
이게 참말로 묘해서 그 이후엔 부엌은 얼씬도 하지 않았으니 그렇다고 나는 군대까지 미군방위 카투사를 다녀오는 바람에 군대서도 취사생활을 한 적도 없다.
그래서 경험이 무섭다 하는지도 모른다.
#김민재밥솥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8) 무수한 돌밟변수, 애드리브가 요체 (1) | 2023.11.23 |
---|---|
파리 중랑천에서 일몰을 보며 (0) | 2023.11.23 |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6) 동전은 생명이요 빛 (0) | 2023.11.21 |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5) 빈대 보고 놀란 가슴 (0) | 2023.11.21 |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54) 갈수록 땡기는 고기 (0) | 2023.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