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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리수는阿利水라,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민한테 공급하는 상수도를 저리 이름하기 시작했다 기억하거니와,
그 기원은 광개토왕비문에 의거하니 이 아리수를 건너 담덕이가 백제왕 무릎을 꿇렸다 머 이딴 식 개자랑하는 맥락 아닌가 기억하는데 거짓말이다.
담덕이는 한강 아리수를 넘은 적 없고 한강 이북만 분탕질하다 또 보제이 하고는 냅다 만주로 돌아갔다.
저 아리수는 이걸로 보아 고구려에서 한강을 지칭한 이름인데 어찌하여 저 이름을 서울이 채택했는지 아리숑숑이다.
무식한 역사학도 몇이서 작당한 듯한데 서울시립대 무식이들 소행 아닌가 모르겠다.
저걸 백제서는 욱리하郁利河로 부른 흔적이 내 기억에 삼국사기 백제 개로왕본기에 남았으며 기타 한강은 그때도 한강이라고도 했으니 한성漢城 한산漢山이라는 이름이 다 한강漢江 혹은 한수漢水에서 비롯한다.
저 이름에서 비롯하는 최대 코미디가 서울에 대한 한자 중국식 표기 한성을 수니로 바꾼 것이니 이걸 중국 漢 나라 냄새가 난다고 버린 작태라 내 웃겨서 포복절도한다.
그런가 하면 의왕에서는 旺자가 日王이라 해서 날 일변을 떼는 폭거를 저지르지 않나 천황봉이 본래 천왕인데 일제시대 개변이라 해서 바꾸지를 않나
아무리 역사가 당대의 욕망을 투영한다 해도 이 정도면 왜곡을 넘어 역사를 절단한 것이다.
돌아가 아리수는 고구려 명명이며 것도 백제를 한껏 조롱한 담디기 유산인데 물론 어감 때문에 그것을 채택한 것이라 믿지만 차라리 그럴 거 같음 백제가 선택한 욱리하로 갔어야 한다.
욱리수!
뭔가 욱!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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