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831050121665
이 중앙일보 보도 보면서 실은 내가 의아해했다. 다른 무엇보다 내가 저런 논지로 이 블로그에 관련 글을 탑재한 까닭이다.
홍범도, 권력이 고른 김원봉 대타
다만 나로서는 내가 기억하는 대강의 문재인 정부 시절 흐름과 또한 정황을 보아,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으니, 그렇다 해서 내가 그것을 명확히 입증할 만한 결정타를 쥔 것은 아니었다.
한데 저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내 추정을 구체로 입증하는 자료들을 보강한다.
간단히 말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홍범도 추숭은 정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말미암은 사업이며, 그것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 직접 시시에 따른 것으로, 그 목적은 역시나 예상대로 북한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이것이 결국은 보수우파를 겨냥한 역사공작이었다는 뜻이다. 적어도 보도와 그에 동원한 자료를 보면 그렇다.
저 보도를 보면 김원봉 띄우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 8월 국방부 첫 업무보고에서 국군의 뿌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뤄지면서 시작한다.
“광복군,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군의 전통을 육사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광복군을 군 역사에 편입시키라”, “10월 1일인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문통 지시를 참석자들은 “국군의 날 변경 지시를 국군의 뿌리를 북한이 거부하는 한·미 동맹의 틀이 아닌, 북한이 동의할 수 있는 ‘김일성주의자’ 김원봉이나 ‘공산주의자’ 홍범도 장군 등으로 상징되는 프레임으로 바꾸라는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오잉?
중앙일보가 인용한 자료들을 내가 직접 열람한 것은 아니기에 저 부분은 내가 혹 자료를 입수하는 시점에 나름대로 분석을 가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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