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애물단지 체육시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2. 7.
반응형

월드컵 첫승 상징이 애물단지로…지붕 날아간 채 씁쓸한 20주년
2021-02-07 08:00
20년간 날아간 지붕만 29장…지붕 수리에만 80억 넘는 예산
예산 낭비 지적에도 태풍 올 때마다 파손 반복…땜질식 처방 결과
용역으로 보강 방법 개선…시 예산·관심 부족으로 실효성은 의문


https://m.yna.co.kr/view/AKR20210205151200051?section=society/index&site=hot_news

 

월드컵 첫승 상징이 애물단지로…지붕 날아간 채 씁쓸한 20주년 | 연합뉴스

월드컵 첫승 상징이 애물단지로…지붕 날아간 채 씁쓸한 20주년, 손형주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1-02-07 08:00)

www.yna.co.kr


내 기억에 이리 되고 말 것이라는 우려는 이미 당시에도 있었으니 그런 까닭에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던 당시에도 축구전용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다목적으로 할 것인지가 논란이었다.

당시에도 이들 경기장이 대회 이후 심대한 애물단지가 되고 말리라는 경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상암동 주경기장도 같은 문제에 봉착해 이후 영화관 들이고 쇼핑몰 들이고 하는 쇼를 했으니 이들 경기장별 이후 활용양태를 보면 다 적자가 아닐까 싶다.

 

흉물이 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애물단지로 전락하니 돈만 먹는 하마 신세라, 해당 지자체로 운영주체가 넘어갔지만 지자체라고 돈이 있을 리 만무한 법. 시급한 데 천진데 내가 시장 도지사 같아도 표도 안 나오는 저런 데 돈 쓰지 않는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책이 없는 것도 아니다. 민간에다 불하해버리면 간단하다. 하지만 이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저걸 짓는데 적지 않은 국고가 투입되었고 또 체유시설로 분류되어 용도변경도 쉽지 않을 줄로 안다.

그럼에도 나는 민간위탁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우리 프로스포츠, 특히 축구가 유럽같다면야 연고지 구단에 운영권을 완전히 넘기는 방식도 있겠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관련 법을 바꿔서라도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 각종 대회 유치한다 해서 저 문제가 풀리는 것도 아니다.

하다 못해 박물관 미술관으로라도 활용해야지 않겠는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