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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볼 때
여기 말고는 일본열도에서 보는
고도로 집적한 도작촌의 발생을 예상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바로 한반도 남해안 난대림 지역에서
잡곡을 누르고 고도화한 도작촌이 형성되었다고 보며
이는 같은 한반도 남부 일대라 해도
난대림 이북의 온대림 지역과는 논의 비율에 있어 차원이 다를 정도로 높았을 것이라 본다.
어떻게 아는가?
쌀 농사가 됐건 잡곡 농사가 됐건
기온과 식생을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온대림지역과 난대림 지역은 당연히 벼농사의 집적도와 고도화에 있어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바로 이 지역에서 야요이 도작촌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같은 송국리문화권이라고 해서
온대림 지역과 난대림 지역은 같은 모습의 농사를 짓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후자는 전자보다 훨씬 도작의 비율이 높았을 것이라는 점.
논리적 추측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
*** previous article ***
한반도: 농경의 확산과 두 차례의 변화
이 지도에서 혼합농경 수준을 뛰어 넘은 고도화한 도작촌이 나올 만한 곳은 난대림이 존재하는 남해안 일대 좁은 벨트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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