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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유카탄반도서 마야궁전

by taeshik.kim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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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 반도서 1천년 전 마야 궁전 유적 발견

송고시간 | 2019-12-27 08:46


천년전 마야왕국 왕궁 유적이 멕시코 유카탄반도 밀림에서 발견됐다는 보도다. 멕시코시티로 보낸 우리 특파가 이런 소식을 전해왔는데,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 INAH 가 유카탄주 쿨루바 유적에서 발견한 이 궁전 유적은 가로 55m, 세로 15m에 높이 6m라고 한다. INAH가 덧붙이기를 이 궁전 유적이 대략 서기 600∼900년 후기 고전기와 850∼1050년 말기 고전기에 해당하는 특징을 지녔다고 한다. 


쿨루바 유적은 유명 관광지 캉쿤 인근에 위치하는 것으로 '그룹 C'로 일컫는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소식이 너무 간단해 관련 소식을 웹서칭하니 아래 제법 긴 아티클이 걸린다. 


26 DECEMBER, 2019 - 18:57 ALICIA MCDERMOTT

Maya Palace Emerges from Yucatan Jungle


이를 보면 이번 발굴을 주도한 데는 the National Institute of Anthropology and History (INAH), 발견지점은 the Archaeological Zone of Kulubá in Yucatán 중에서도 주광장 동쪽 지점이다. 전체 면적 234 헥타아르인 쿨루바 고고학지구 정도로 옮길 수 있겠다. 궁전터와 더불어 스페인 정복 이전 4개 건물터도 발견됐다. 


궁전터에서는 바닥과 계단, 그리고 기둥 장식을 갖춘 복도 흔적을 찾아냈다. 


쿨루바 유적은 마야 Maya와 톨텍 Toltec 영향이 짙게 묻어나며 그 건축은 잘 알려진 Chichen Itza 와 Ek Balam 유적과 흡사하단다. 


이곳을 발굴 중인 한 고고학도에 따르면, Chichen Itza가 현재의 유카탄반도 북동부 지역에서 대도시로 성장해 그 영향력을 쿨루바Kulubá 같은 인근 지역으로 확장한 것은 Chichén 양식 도자기라든가 흑요석obsidian 같은 유물을 볼 적에 최후의 고전기the Terminal Classic에 속한다고 한다. 


이번 발굴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사실은 이른바 2차장 secondary burial 이라 일컫는 흔적이 드러난 점이니, 이는 죽은 사람을 일단 다른 곳에 묻었다가 나중에 다른 데다 매장하는 풍습이니, 이런 흔적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조사 결과 제단 한 곳, 거주지 2곳, 오븐처럼 생긴 원형 건축물 하나가 발견됐으니, 이들은 스페인 침략 이전 흔적으로 그 성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쿨루바 유적은 1939년, 미국 고고학도 Wyllys Andrews IV에 의해 처음 발견되고 1941년 첫 보고가 이뤄졌다. 실제 발굴은 저 연구소 직접이 아니라, 그에서 승인한 연합팀에 의해 이뤄지는 듯하다. 


앞 기사는 영 산만한데, 아래 기사가 깐쫑하다. 단, 이 기사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왕궁 유적을 "between 600 and 1050 BC"라 했는데. BC가 아니라 AD다. 기자가 혼동한 듯하다. 

 

Archaeologists discover palace at Mayan city of Kulubá in Yucatán

Evidence indicates it was inhabited between 600 and 1050 BC

Published on Thursday, December 26, 2019


앞 두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문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왕궁은 유카탄지방정부가 후원하는 이 일대 유적 보존계획 시행 과정 중에 발견됐다. 이번 복원사업은 2018년 시작됐으며, 그것이 끝나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왕궁은 높이가 6미터라 하는데, 이 높이가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치 않다. 6미터 높이 단을 쌓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6미터 높이 건축물 형태로 왕궁이 발견됐다는 것인지....다만 전후 문맥으로 미루어 담장 혹은 벽이 6미터 높이로 남아있다는 뜻인 듯하다. 


이 왕궁은 Kulubá 지배계층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쿨불라 유적 중 Groups A 와 B에서는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Kulubá 라는 이름은 이 일대에 서식한 들개 비슷한 야생동물을 의미하는 마야어 쿨루 K’ulu’에서 유래한 것으로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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