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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패스푸트체인점 잡으러 부활하는 쿵후신 이소룡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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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딸, '아버지 이미지 무단사용' 식당체인에 348억원 소송

송고시간 | 2019-12-27 10:59

업체 측 "국가상표국 심사 거쳐…이미 15년간 써와"



중국이 변해가긴 하나보다. 이런 지적재사권, 상표권 분쟁이 일다니 말이다. 


중국? 표절 천국이다. 많이 바꼈다 하지만, 저작권과 관련해 중국은 아직 멀었다고 본다. 그런 중국에서 이소룡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이 제기된 모양이다. 


사안 자체는 간단해 아버지 이소룡의 상표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그의 딸 섀넌 리(李香凝)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기업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가 1990년 창업 이래 중국 전역에 600개가 넘는 체인점을 거느린 패스트푸드 체인 '전(眞)쿵푸'한테 상표권을 침해당했다면서 2억1천만 위안(약 348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상하이(上海) 제2중급인민법원에 냈다는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전쿵푸는 영화 속 유명한 이소룡 쿵후 자세와 흡사한 이미지 로고를 2004년 이래 현재까지 15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런 소송을 제기당한 업체가 주장하는 바는 뻔하다. 우리는 합법적으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안 자체는 간단하나, 이를 입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듯한 그런 느낌이 있다. 덧붙여 중국이 저작권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철저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소룡은 여전히 신화거니와, 미국과 유럽에는 가장 일찍, 그리고 현재도 가장 널리 알려진 중화권 스타다. 우리 영화 말죽거리잔혹사던가? 이 영화도 실은 이소룡 쿵후가 주요한 소재다. 


죽은 이소룡이가 패스트푸드체인점을 잡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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