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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독일가곡 가수 페터 슈라이어 옹이 돌아가셨다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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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리릭 테너, '예술가곡' 거장 페터 슈라이어 별세(종합)

송고시간 | 2019-12-27 08:51

바흐·모차르트 해석에도 탁월…지휘자로도 활동

70세때 은퇴 선언…한국에서도 수차례 공연해 독일 가곡 선보여



페터 슈라이어



클래식 문외한을 넘어 냉혈한인 내가 뭘 알겠는가? 다만, 저 양반이 타계했으며, 관련 소식을 간단하게 베를린 특파가 다루었으니, 관련 기사 종합을 문화부에서 해 줬으면 한다는 해당 부장 요청을 받고는 담당 기자더러, "이러저러하다니 챙겨 봐라" 툭 전달하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일이 없다! 


암튼 이 양반 꽤 유명한 가수인갑다. 내야 저런 클래식 가수, 특히 테너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며 호세 카레라스며 플라시도 도밍고 정도밖에 없고, 그나마 저들이 왜 유명한지는 몰라, 남들이 유명한갑다 하니 아! 그런갑다 할 정도에 지나지 않거니와, 그 반대편 여가수로는 소프라노인지 그 분야도 확실히 구분치 못하는 나한테는 오직 조수미만 있을 뿐이다. 


한데 향년 84세로 몰하셨다는 독일 출신 페터 슈라이어는 전공이 '리트'라 하시어니와, 그것을 예술가곡이라 옮기는데 글쎄 가곡이라면 슈베르트 그 가곡을 말하는가? 로렐라이 언덕인지 하는 그 노래도 독일 가곡 아니던가? 가곡하니, 로렐라이 하니, 그 유명하다는 로렐라이 언덕이란 걸 찾아찾아갔더니, 언덕은 코딱지만한 것도 없고, 앞으로는 흙탕물이 라인강을 흐르고 뒤켠으로는 포도나무 농장만 한없이 펼쳐지며, 선술집 몇 곳이 있어 나훈아 노래를 불러주던 현지 악단 생각만 아련하다. 


기사를 보니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로 얼키설키한 슈베르트 3대 가곡집이 고인의 대표 레퍼토리라 하거니와, 맞는다 보다. 


아는 게 없으니 할 말도 더는 없고, 암튼 그렇게 유명하시다는 저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 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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