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장께서 올리는 논문 중에는 상당히 좋은 것이 많다.
아무래도 오랜 기자 경험에서 직감적으로 이건 된다 싶은 논문을 쉽게 골라내시는 듯 한데
이걸로 밥먹고 사는 필자가 보기에도 의미 있는 논문들이 많다.
나이 60을 바라보다는 필자가 할 일 중에 이런 논문에 대한 평을 다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앞에서 나왔던 인간타액 진화에 대한 논문-.
쉽게 말해 유인원과 사람의 타액을 비교한 논문이다.
비슷할 것 같은데 그 구성성분이 다르더라 이거다 (주로 단백질 비교일듯)
왜?
필자들의 주장에는 "타액의 진화"에는 문화적 측면,
섭취하는 음식의 차이가 작용한다는 시각이다.
음식이 계속 변화하여 이로부터 타액의 성분이 변화하므로,
이러한 차이는 유인원에서 사람으로 점핑한 것이 아니라,
수렵채집기에서 농경문화로,
다시 중세를 거쳐 산업화로 이어지면서
계속 변화해갔을 텐데
당연히 고대 중세인의 타액을 구하지 못했으므로 거기까지 규명을 못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고대인 중세인의 타액을 분석할 수 있을까?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기술이 좋아지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가는 한데,
그 부분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간단히 줄인다.
인간 타액의 진화, 영장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다
인간 타액의 진화, 영장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다
by 로리 카이저Laurie Kaiser, 버펄로 대학교University at Buffalo 타액Saliva은 소화 촉진, 튼튼한 치아 유지, 구강 질환 예방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당연하게 여기는 체액이다.인간 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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