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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전 번역 사업이 이런 결과를 낳으리라 누가 상상했겠는가?
고전 번역 사업은 단순히 케케 묵은 방에서 고전을 한글화해서 활자화해낸 데 그친 게 아니라 그 결과물을 아낌없이 온라인 공개 해버린데 있다.
그리고 이걸 누가 볼까 싶은 문헌도 번역 리스트에 넣고 한글 번역화함으로써 학자들이 이보다 더 아래로, 더 디테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 데 큰 공을 세웠다.
고전번역사업과 같은 인문학 데이터 베이스 구축사업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당연히 AI와의 접목이다.
지금 시작하면 10년 쯤 후에는 전 세계 인문학을 주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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