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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일본의 찐밥

by 초야잠필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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強飯(こわめし)
こわめし

おこわ、強飯(こわいい)ともいう。江戸時代までは米を蒸して飯にしたものを強飯といい、水を加えて柔らかく煮たもの、すなわち炊(かし)ぎ飯を弱飯(ひめ)または姫飯(ひめいい)といっていた。

炊飯が一般化するようになってからは、これをご飯(はん)または飯(めし)といい、反対に糯米(もちごめ)を蒸したものを強飯またはおこわというようになった。

米を蒸すのが通常の加熱法であった時代には、糯米でも粳米(うるちまい)でも強飯といったが、炊く方法が一般的になってからは蒸したものだけを強飯というようになり、さらに糯米を蒸さずに炊いたものを炊きおこわといっている。

江戸中期の『貞丈雑記(ていじょうざっき)』に、強飯というのは白強飯で、赤飯は赤小豆(あずき)を混ぜた強飯、とある。

江戸後期の『萩原随筆(はぎわらずいひつ)』には、京都では吉事に白強飯、凶事に赤飯を用いるのが民間の習慣で、江戸は4月から8月まで白強飯、9月から3月は赤飯を用いる、とある。

現在では反対になり、吉事に赤飯、凶事には黒大豆を混ぜたり白強飯を用いるようになった。米粽(ちまき)は、ササの葉に糯米を包んで蒸してつくる強飯の粽である。
 

 

요즘은 일본에서 강반強飯이라 하면 주로 찹쌀을 쪄 내는 것을 말하는데, 

원래는 찹쌀 멥쌀 구분없이 모두 다 쪄냈다는 것이다. 

앞에서 보듯이 헤이안시대까지도 밥은 쪄서 먹었고, 

에도시대까지도 밥을 쪄먹는 풍습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보면, 

헤이안시대에서 무가정권을 거치면서 점차 쪄서 먹는 풍습이 뜸들여 먹는 풍습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쌀농사가 일본으로 들어간 것을 보면, 

처음 쌀 조리법은 한국 일본 모두 쪄서 먹는 방식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밥을 쪄 먹는 풍습은 상당히 후대까지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을 보면, 밥을 뜸들이는 기법이 가마솥이 보편화하면서부터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럴 듯한 이야기다. 

밥을 하면서 발생하는 증기를 잡아주려면 무거운 뚜껑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무뚜껑을 덮고 무거운 돌로 눌러놓는 방법도 있었을 법은 한데, 이것도 확신할 수는 없다. 
 
한국의 경우, 역시 밥을 쪄먹는 단계에서 뜸들여 먹는 단계로 바뀌는 시기는

무쇠솥이 쓰이기 시작하는 단계 아닐까 싶다. 

이렇게 본다면 민간에서 밥을 뜸들여 먹기 시작한 것은 생각보다 시대가 많이 내려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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