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본 헤이안시대식 강반을 조리해서 먹어보려 한다.
요즘 찐밥은 군대 찐밥을 연상하는지라,
뜸들인 밥 못지 않게 수분을 다량 함유한 밥을 연상들 하는데,
헤이안시대까지 일본의 "시루에 쪄낸 찐밥=強飯"은,
소위 "고두밥"에 더 가깝다고 한다.
한 번 해 먹어보고 말씀드리겠다.
필자가 이 찐밥=強飯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이래 시루가 자주 나와 찐밥이 존재했던 것으로 본다고 알고 있고,
아래 고구려 시대 벽화를 보기 바란다.
주인공 뒷편에 있는 그릇에 담긴 음식이 무엇일까?
필자는 이게 혹시 "찐밥=強飯"이 아닌가 한다.
일본 헤이안시대 귀족의 식사에서 보이는 그 고두밥, 고봉밥의 정체가 찐밥이라면
저것도 찐밥 아닐까?
아무튼 주말쯤 헤이안식 찐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말씀드리겠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기가 흐르는 쌀밥 (0) | 2023.11.08 |
---|---|
일본의 찐밥 (0) | 2023.11.07 |
헤이안시대 귀족의 식사 (0) | 2023.11.07 |
한국과 일본사: 디테일의 문제 (0) | 2023.11.07 |
제사를 중단할 수 있는 자 (0) | 2023.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