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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임나일본부, 김현구는 경영 주체만 바꾸었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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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이덕일이 근자 오르내렸다.

핵심인즉 이덕일에 의하면 김현구는 임나일본부를 인정했다는 것이고 김현구 본인은 안했다는 것이다.

법원까지 가서 이덕일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난 둘 다 맞다고 본다.

이덕일은 분명 김현구를 오독했다.

이 부분이 처벌 대상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친다.

하지만 김현구가 임나일본부를 인정한 것도 맞다.

김현구는 그 주어만 교묘히 바꾸었다.

그 경영 실체를 왜에서 백제로 교체했을 뿐이다.

이덕일의 실패는 이 점을 지적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가야는 아무한테나 주어도 되는 덤이 아니다.

김현구 역사학은 그걸 왜에서 뺏어 백제한테 준 데 지나지 않는다.

가야는 왜에 주어서는 안 되고 백제에 주면 문제없는 물건이 아니다.

김현구 역사학은 식민성이 다대하다. (2016. 3. 14) 


***

 

소위 식민사관을 맹폭하는 이덕일. 그의 힘은 누구도 넘보기 힘든 대중성과 국회 등의 권력기관에 대한 영향력이다.



그의 식민성은 주어만 바꾼 데 지나지 않는 데 있다. 그는 근간에서 임나일본부를 해체하지 못했다.

결국 일본서기 논리를 그대로 따른 셈이다. 그 함정에 빠진 것이다. 그는 그 주어를 왜에서 백제로 교체했다 해서 쾌재를 불렀을지 모르나 가야를 결국 백제의 희생물로 바친 데 지나지 않는다.

그의 식민성은 가야를 부수물로 격하했다는 데 있다.


결국 이 역사학 쟁송사건은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 끝에 이덕일 무죄로 판정났다.

1심은 이덕일이 허위 사실을 전제로 김현구의 명예훼손을 했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그러나 2심은 이 소장이 김 교수의 학문적 주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을 뿐 사실을 적시한 게 아니라며 결론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이 소장의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합리성이나 서술방식의 공정성 등과 관련해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비판은 가급적 학문적 논쟁과 사상의 자유경쟁 영역에서 다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심이 판단을 유지했다.


역사학자 이덕일, 김현구 교수 명예훼손 혐의 무죄 확정
2017-05-11 17:01


https://www.google.co.kr/amp/s/m.yna.co.kr/amp/view/AKR20170511160800004

 

역사학자 이덕일, 김현구 교수 명예훼손 혐의 무죄 확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김현구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명예교수를 식민사학자로 규정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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