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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철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조선후기 장성 입암산성 고갯길 새재[鳥峙]

by 한량 taeshik.kim 2020. 3. 30.

1899년 《장성읍지》에 보이는 입압산성 일대

 

장성長城 입암산성笠岩山城 동쪽에서 정읍井邑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오늘날 새재라고 하여 아름다운 길이다. 새재라는 문헌 근거가 있느냐고 묻는 분이 계셨는데, 당시에는 찾지 못하여 월은치月隱峙만 말씀드렸다.

1899년 간행된 《장성읍지長城邑誌)》에 수록된 지도에 조치鳥峙가 있다.

이 지도에는 19세기 백양사白羊寺가 어떠했는지가 잘 나타난다. 그 말사인 운문암雲門庵에는 탑이 있다고 표시돼 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다.

 

***

(김태식 보)

 

고갯길에 새재라고 이름 붙인 일이 각지에 산재하거니와, 내 고향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봉곡사 라는 절이 위치한 곳에도 고갯길이 있어 새재라 하며, 그 아래 사하촌 두 곳을 각기 상대적 위치에 따라 아랫새재 윗새재라 부른다. 

 

물론 이런 새재로 가장 이름 높은 데가 문경새재다. 

 

'재'가 고갯길에 대한 우리 옛말이요, 새란 싸이가 노래한 나 완조니 새 됐어 라고 할 때 그 새, 곧 bir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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