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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중앙이 와해하자 시詩가 전성을 구가했다, 당시唐詩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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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당시唐詩, 그것이 극성을 구가한 때가 정확히 절도사 시대의 개막, 혹은 그 본격적인 전개와 궤를 같이한다.

중앙이 파열음을 내지 않았으면, 절도사가 없었으면
이백도 없고, 두보도 없으며

한유도 없고 유종원도, 백거이도, 원진도 없었다.


중앙이 해체하면서 우리가 아는 당시唐詩의 시대가 화려하게 개막한다.



중앙이 해체되어야 하는 이유다.

(2016. 1. 3)


***

우리가 아는 당시唐詩란 정확히는 이백 두보의 시대 이후를 말한다.

이두만 해도 그들 자신은 불행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 위대한 문학의 자양분은 안사의 난이었다.

이 난리통이 없었으면 이두는 없다.

문학은 고통이 배양한다.


***


절도사들이 구축하는 번진의 시대를 어찌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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