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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논농사를 딱 한 해만 해 보면
거기서 무슨 연구가 더 나와야 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청동기시대 벼 종자는
지금보다 훨씬 아열대에 더 적응하고
이 땅에는 충분히 적응 못한 종자였을 것이다.
지금 우리땅에서 키우는 모든 벼 종자는
한국의 기후환경에서 오랜 세월 지내며 적응한 종자라는 뜻이다.
청동기시대 벼종자는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옛날 박통시대에 통일벼라고 있었다.
통일벼 단점 중에 항상 "냉해"가 있었다.
냉해라는게 뭔가? 추위에 약하다는 소리다.
왜 그랬을까? 통일벼라는 게 인디카와 자포니카 교배종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원래 여기서 키우던 벼들 보다 추위에 약한 것이다. 그것이 냉해다.
청동기시대 벼 농사 재현은
지금 고고학발굴로 어느 정도 알게 된 논자리에
남방의 볍씨, 예를 들어
양자강 유역 볍씨를 들여다 키워 보면 안다.
어느 정도로 수확이 나오는지,
어떤 약점이 있는지.
개인적인 생각에는 우리역사에서 벼농사가 정말 그렇게 중요했다면,
그 벼농사 재현을 위한 실험이 있었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 당시 논을 재현한 곳에서
이 땅에 완전히 적응 못한 남방 볍씨를 구해
농사를 지어보면 수확이 어떨지,
기후에 따른 손실이 어떨지 감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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