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나흘만에 최저…정점 임박했나(종합)
송고시간2020-03-30 02:20
전성훈 기자
누적 확진 9만7천689명, 5천217명↑…하루 기준 증가율 5%대
누적 사망 1만779명, 756명↑…치명률 11% 넘어서 세계 최고
하도 많이 죽어 죽을 자유도 없는 이태리
그제 말한 아코디언 효과 아닌가 한다. 중국에서 정점 찍고 세력 약화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으로 건너가 이탈리아를 초토화했으니, 여전히 이태리 사정이 심상치는 아니하나, 그에서는 고비가 꺾이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이 극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
스페인 코로나19로 하루 838명 사망…수도권 경찰 500명 감염(종합)
송고시간2020-03-30 00:48
김용래 기자
확진자 8만명 육박, 사망자 6천528명으로 중국 두 배
집중치료병상 수용한계 봉착…보건당국은 확산세 '어느 정도 안정화' 관측
스페인은 매일 기록을 써내려간다. 이태리가 전날 900명 가까이 죽더니만, 그 숫자가 100명가량 줄어든데 비해 스페인은 838명이 죽었다. 이젠 그 수준이 이태리랑 같아졌다.
컨벤션센터가 임시병원으로 변한 스페인
극성이 이르러야 내리막이 오는 법이다. 동아시아에서 겨울의 시작을 하지로 보고, 여름의 시작을 동지로 본 이치와 같다.
문제는 이태리, 스페인이 극점이라 해도, 인근 지역과 다른 대륙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한 바퀴 돌아야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다. 동아시아에서도 극점 지난 느낌 확연한 중국 한국을 지나 일본은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유럽만 해도 영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 피해가 심각해지는 형국이라, 이래저래 따지면 최소 몇달은 지나야 이 난국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한국만 해도 안심할 수 있는가? 하도 열어제껴놔서 이게 계속 맘에 걸린다.
한국에서는 여느냐 닫느냐 하는 논란이 이상하게도 정치논쟁과 맞물린다는 점이 웃기기만 한다. 계속 열어제낀 정부를 두둔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이른바 바람직한 정치 혹은 보건정책인양 선전하고 부화뇌동하나, 이는 방역의 기본도 모르는 우둔의 소치다.
고기를 잡는 그물을 치는데, 한쪽 그물을 터놓는 일은 없다. 도랑을 막아 고기를 잡는데 그 상류 한 쪽을 터놓고 고기를 잡을 수는 없다.
***
송고시간 2020-03-30 04:16
김용래 기자
스페인 하루사이 838명 숨져, 이탈리아는 신규 사망자 이틀 연속 감소세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단이 가린 문화재 불상, 그 보존활용 시금석이 될 익산 연동리 석불 (0) | 2020.03.30 |
---|---|
컨트리가수도 피해가지 않은 코로나, 영화관은 더 곤두박질이고 (2) | 2020.03.30 |
공포가 엄습한 13억 인구대국 인도...대규모 실직자들은 고향으로 고향으로 (1) | 2020.03.29 |
코로나로는 가지 않은 펜데레츠키 (1) | 2020.03.29 |
2차 세계대전보다 더한 코로나 세계대전 (2) | 2020.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