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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0-03-30 09:23
김효정 기자
조 디피 Joe Diffie
바이러스가 컨트리가수라 해서 알아서 피하겠는가? 미국이라 해서 비켜 가겠는가? 저명한 컨트리 가수 조 디피 Joe Diffie 가 유명을 달리했다.
풀 네인 조 로건 디피 Joe Logan Diffie인 그는 1958년 12월 28일 생이니, 이제 환갑을 갓 넘긴 나이라, 코로나19 희생자가 되었다는 점이 놀랍다. 아무리 노년층 희생이 크다 해도 요즘 저 나이라면 건강과 의지 여부에 따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가수가 한둘이 아니란 점에서 더 그렇다.
1990년 데위 이래 2004년에 이르는 시기에 35개 싱글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 Billboard Hot Country Songs chart에 올리고 개중 5곡이 넘버원이었으니, 이때가 전성기였던 듯하다.
애초 출발은 컨트리가수지만, 영역을 넓힌 케니 로저스가 얼마전 80대에 자연사한 것과는 또 다른 상실이라 하겠다.
이른 타계는 단순히 코비드19 COVID-19로만 설명하기는 힘들 듯하고 그에 이를 만한 다른 지병이 있지 않았나 상상해 본다.
인적 끊긴 영화관
송고시간2020-03-30 09:03
이도연 기자
한국영화산업은 인내력을 시험하는 중이다. 더는 떨어질 곳도 없는 듯한데, 더 떨어졌다. 이러다 정말로 극장관객 0을 찍는 초유한 사태가 오지 말란 법도 없다. 더 떨어졌단다. 주말관객 전국을 다 합쳐봐야 영화관을 찾은 사람이 11만명밖에 되지 않는다니 계속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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