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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펭수와 평수의 만남

by taeshik.kim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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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무틱틱 좀 으시시하지만 생김은 천상 펭수다.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근자 뽑아다 놓은 이른바 인면형토기人面形土器인데 기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나 굴뚝 끝 연기를 뽑아내던 연가 아닌가 하는 짐작이 있을 뿐이다.


지금은 화랑문화재연구원 경주 본소에 있거니와 함 대면은 해야겠기에 요청한 면담이 이뤄졌다.

사방을 둘러가면 사람 얼굴 셋을 새겼는데 각기 표정이 다르다.

눈코입을 구멍을 뚫어 표현했다.


나 역시 싱글벙글

지켜보는 이들이 형제 같단다.


요리조리 살피현 얼굴 표정이 다 다르다.

씩 쪼개는 듯 하기도 하고 시무룩죽죽한 표정도 해석 가능하다.


귀는 헬보이 느낌이 난다.


위에서 보면 이렇다

가운데 정수리를 뻥 뚫었다.

그럼 속내는?


천상 시루다.

펭수는 천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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