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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경주 재매정慶州財買井 Jaemaejeong Well in Gyeongju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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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매정慶州財買井
Jaemaejeong Well in Gyeongju

사적 제246호
Historic Site No. 246

재매정은 신라의 명장 김유신이 살던 집터라고 전해지는 곳에 남은 신라시대 우물로, 재매는 김유신의 부인 이름이다. 월성月城에서 서쪽으로 약 400m거리에 위치하며 바로 앞에는 남천이 흐른다.

우물은 화강암을 벽돌처럼 쌓아 올려 만들고 높이가 35cm인 'ㄱ'자 장대석長大石 두 개를 맞물려 놓았으며 안전을 위해 우물 위를 판석으로 덮었다.

보기 드문 정사각형 우물로 깊이는 5.7m, 최대 지름 1.8m, 바닥 지름은 1.2m이며, 옆에는 조선 고종 9년(1872)에 세운 유허비遺墟碑가 있다.



삼국사기에 “선덕여왕 4년(645), 김유신 장군이 백제와 싸워 크게 이기고 돌아오는 중에 백제군이 다시 침범하여 온다는 급보를 받았다. 장군이 쉴 사이도 없이 출전하는 길에 자기 집 앞을 지나게 되자, 병사를 시켜 물을 떠오게 하여 마신 다음 우리 집 물맛은 옛날 그대로구나!' 하면서
떠났다”는 기록이 있다.

김유신 집터로 알려진 재매정 일대를 5차례 발굴조사한 결과 청동기시대 집터를 비롯해 신라시대~ 고려시대에 걸친 건물지가 확인되어 이 일대가 오랫동안 주거공간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Jaemaejeong is the name of a well in the courtyard of General Gim Yu-sin's house. The well is 5.7m deep, 1.8m in the largest diameter and 1.2m diameter on the bottom.



According to Samguksagi, on his way back home after a great victory over Baekie, General Gim Yu-sin received an urgent message that Baekje troops were coming back again. Returning to the battlefield, he passed by his house. He stopped and ordered one of his soldiers to bring some water from the well. After he drank water, he said that the taste of water was just as same as it used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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