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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한국어 편리성과 개떡같음을 닮은 라틴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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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머리띠에다가 무슨 글자 적는 일을 좋아한다. 막빡에다가....


Alea iacta est!
알레아 이악타 에스트.
주사위는 내던지뿠다.
The die is[has been] cast.

라틴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미어를 배울 적에 가장 에려바 하는 관사가 없다!!!!!

alea는 the die에 해당하는 주격 여성 명사요, iacta는 be cast에 해당하는 과거분사요, est는 그에 해당하는 be 동사 3인칭 여성 단수형이다.

첫째, 그 골치 아픈 관사가 없으니 한국어와 상통하고

둘째, 어순이 한국어랑 기본이 같아 저걸 그대로 단어 순차대로 번역하면 '주사위가' / 던져/ 졌다(진 상태다)'가 된다.

셋째, 발음과 철자간 불규칙성이 거의 없는 점이 한국어랑 같다.

여기도 머리띠에 글자를 잔뜩 새겨놨다.



한데......

라틴어는 남성 여성 중성 성 구별이 엄격하고, 그에 따른 격 변화 동사 변화가 격렬해 우리가 배우기는 지랄맞다.

하지만, 저 성 문제야 골치 아프다 치고.....

한국어 동사 어미 변화 함 생각해 봐라.

같은 계통에 속한다는 일본어와 비교해도 복잡 다기하기가 이를 데 없어, 그 숫자는 라틴어랑 진배없다.

다시 말해 이 복잡성은 한국어랑 라틴어가 상통이라, 그런 점에서 뭐 피장파장 똥끼나밑끼나니, 라틴어는 한국 사람이 배우기가 쉬워야 한다!!!!

요새 라틴어 배운답시고 숭내내다가.....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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