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한양의 조선시대 판문板門 Plank Door from Joseon period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19.
반응형



한양의 판문

조선시대 주택가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 서울 종로 청진지구 발굴조사는 조선의 폼페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유물이 잘 남아 있었죠. 운종가 시전 뒤편 주택가에서 출토된 수많은 유물을 통해 당시 한양 사람들의 실생활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판문板門도 청진동 도심 재개발부지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판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0년 넘게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이 판문은 발굴 당시 앞면이 심하게 불탄 채 집 안쪽으로 넘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16세기 어느 날 청진동 주택가에서 전란이나 사고로 큰 화재가 일어나 불에 탄 것으로 보입니다.

두 개의 두꺼운 소나무 판을 잇대어 만든 이 판문은 대문 옆에 나란히 세운 보조문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Plank Door

The excavation of the archaeological site at Cheongjin-dong revealed a wealth of archaeological remains connected with the life of inhabitants of Hanyang in the Joseon period, making it often dubbed as Joseon’s Pompeii site.

The excavation resulted in a multitude of artifacts discovered at the residential area behind the government-licensed market around Unjongga which are connected with the daily lives of ordinary people inhabiting the city center of Hanyang in the Joseon period.

The plank door exhibited here is one of the remains unearthed at the Cheongjin-dong site during the excavation held as part of the urban redevelopment plan.




Known as the oldest remaining plank door in Korea, it had been buried for over 400 years until it was found fallen inside a house with the front face heavily scorched.

Historians believe that the door was damaged by a fire caused either by accident or a war that occurred in the 16th century.

Made by joining two pieces of thick pine planks together, the door is believed by some a side door of the main gate of a house.




板门

至今完整保留朝鲜时期住宅区面貌的清进地区调查发现了堪称是“朝鲜庞贝”的诸多文物。通过在云从街市廛后面的住宅区出土的大量文物,可以了解当时汉阳人的真实生活面貌。

这里展示的板门也是在发掘清进洞市中心再开发地区时出土的,可以说是至今发现的最古老的板门。发掘当时,此门已在地下深埋了四百多年之久,正面严重烧毁,倒向屋内。据推测这扇门可能是在十六世纪的某一天,由于清进洞住宅区遭遇战乱或事故而导致发生了火灾并烧毁了板门。因其由两块厚实的松木板接合而成,也被推测为是立于大门旁的辅助门。



板門


朝鮮時代の住宅街の様子を今日に伝えるチョンジン(清進)地区は、「朝鮮のポンペイ」に譬えられるほど、多くの遺物が保存されています。これらはウンジョンガ(雲従街)市廛の裏側にあった住宅街から出土した遺物で、これらによって当時のハニャン(漢陽)の人々の暮らしに触れ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ここに展示された板門も、チョンジン洞都心再開発地に対する発掘の過程で出土されたもので、これまで発掘されたもの中で最古の板門です。400年以上地中に埋もれていたこの板門は、発掘当時、前面がひどく焼けたまま家の内側に倒れた状態で発見されました。おそらく16世紀のある時期、チョンジンドン(清進洞)の住宅街で戦乱又は火災が起き、焼けたのではないかと思われます。2つの厚い松の板を付けてつくられており、門の横に並んで立てられた補助用の扉と推定されています。



뒷면은 이렇게 탔다.



#서울역사박물관 #판문

반응형

댓글